중국이 지능형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6800억 위안( 1000억 달러)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누리텔레콤은 전일 대비 1650원(14.60%)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옴니시스템과 태광이엔시도 10% 이상 급등세다.
황쇼우홍 에센스 증권 애널리스트가 전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 정부가 스마트파워 그리드 구축을 위해 연간 680억 위안씩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출해야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시장에 전해지며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 2위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스마트 그리드 산업 투자로 인해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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