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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여운계 발인제 이모저모..이명박 대통령 화환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폐암으로 사망한 故 여운계의 발인제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여운계의 발인제는 25일 오전 8시 서울 연세대학교 장례식장 특실1호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인제에는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의식이 끝난 후 1층에 있는 운구차까지 지인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여운계 발인제 당일 이모저모

이명박 대통령·김윤옥 영부인 근조화환 '눈길'

○… 여운계 발인제 이후 화환 등을 정리하는 연세대학교 장례식장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눈에 띄는 화환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이라고 적혀진 화환은 장구모양의 '장구근조' 화환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故 여운계와 고려대학교 동문이다. 특별한 의미보다는 고려대학교 동문으로써 그녀의 죽음을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김미숙 발인제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길 함께

○… 여운계의 발인제에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장례식에 수백명의 후배, 동료들이 빈소를 들러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탤런트 김미숙은 발인제 때부터 그녀의 빈소에서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김미숙은 발인제 내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이어 영구차가 떠날 때도 그녀는 멀찌가치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계진 의원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참석

○…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도 故 여운계의 발인제에 참석했다.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발인제에 참석했던 이계진도 여운계의 발인제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이계진은 탤런트 김미숙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계진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 여운계가 첫 주례섰던 당사자 '조문'

여운계는 수년전 평소에 다니던 미용실 디자이너의 주례를 봐준 적이 있다. 여운계로도 처음 주례를 본 것이기 때문에 미용실 디자이너와 애착은 상당했다. 두 달전 여운계를 머리를 하면서 당시 주례 때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단다. 바빠서 바로 갖다주지 못했던 여운계의 미용실 디자이너는 가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당시 사진 3컷을 아시아경제 신문 기자에게 건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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