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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초등, '온종일 학교' 운영

야간 9시까지 학교서 보육에 학습+문화+운동+현장 체험 등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강남교육청(교육장 김성기)과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생을 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초등 온종일 학교’를 25일부터 운영한다.


‘초등 온종일 학교’는 초등학교 저 학년생을 수업 끝나고 야간 9시까지 돌봐주는 제도다.

그동안 저학년 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들을 돌봐 줄 곳이 마땅치 않았다.

이번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초등 온종일 학교’는 저녁까지 해결 주는 것은 물론 학습, 문화, 운동, 현장체험까지 시켜주며 아이들을 부모같은 마음으로 돌봐주는 사랑이 담긴 최상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초등 보육교실’ 문제점(오후7시까지 운영, 숙제지도 위주)을 개선한 것이다.

강남구에서 운영되는 시범학교는 개원, 개포, 대모, 대현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이며 학교별 1학급에 20명 기준으로 운영된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거 기본적인 참가비(월10만5000원)를 받아 보육전담 강사 인건비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단, 저소득층 자녀는 전액 무료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초등 온종일 학교를 통해 안전한 보호와 교육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향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해 자녀 양육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 제고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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