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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네티즌, 유서 내용 공방

오늘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내용을 두고 인터넷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 아고라 토론 게시판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 다른 내용이 더 있다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bigdaddy'라는 네티즌은 유서에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등의 내용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오씨'라는 네티즌 역시 "유서 후반부가 더 있는데 문제가 안될 앞부문만 알려지고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추가된 내용은 노 전 대통령 지지자가 써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론 기사에도 나왔다"며 진위 공방을 벌였다.

언론에 공개된 유서 전문에 추가될 내용이 있는지는 현재까지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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