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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현대자동차의 베라크루즈를 선택했다.
현대차는 21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판매법인(HAC) 대회의실에서 공식 후원중인 김연아 선수에게 '베라크루즈' 전달식을 가졌다.
김연아 선수에게 전달된 베라크루즈는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의 3.8L 람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륜 구동 모델로 눈이 많은 캐나다에서의 안전을 고려해 VDC와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스티브 캘러허 사장은 인사말에서 "캐나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높다"며 "세계 최고 선수에게 우리 차를 지원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는 답사를 통해 "평소 디자인이 예쁘고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던 베라크루즈를 직접 부탁했다"며 "캐나다에서 듬직하고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김연아 선수와 2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2010년 벤쿠버 올림픽까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김연아 선수에게 제네시스와 그랜드스타렉스를 지원한 바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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