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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개그맨 김효진이 6년 열애 끝에 한살 연하 회사원 조재만씨와 화촉을 밝혔다.
김효진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 본당에서 회사원 조재만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효진은 "화장을 할 때까지 실감이 안 났는데, 웨딩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쓰니까 너무 긴장되더라"며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근 '과속스캔들'이 유행이라 결혼전 임신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자신은 '홀 몸'이라며 임신설을 부인했다.
덧붙여 김효진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는데, 정준호를 닮았다는 말을 했다. 신랑이 잘 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 보면, 제가 신랑 덕 좀 보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결혼식은 광림교회 담임목사의 주례로 경건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이 치러졌다. 박나림, 박기영, 추상미 등이 속한 성경공부팀에서 축가를 불렀다.
김효진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띄며 하객들을 맞이했다. 유재석, 김진수, 박시은, 서승만, 이윤석, 김지혜, 오지헌, 박미선, 김미연, 한혜진, 홍경민 등 800여명의 연예인 선후배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의 휴양섬 롬복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상도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편, 김효진은 지난 2003년 시트콤 '논스톱3'의 쫑파티를 겸한 여행지에서 조재만씨와 만나 6년간 열애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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