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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투자설명회서 '가장 많이 나오는 Q&A'

주식 시장 활황이 지속되면서 투자 설명회가 부쩍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22일 투자 설명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몇 가지를 제시하면서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최근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허용된다고 하는데 외국인 매도가 다시 늘어나는 게 아닌가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은 없는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데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조언해 달라 등 3가지 공통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게 삼성증권 분석이다.

우선 공매도 허용 관련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숏 셀링)가 여전히 금지돼 있고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기 때문에 단기에 투기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이 맞물리는 경우엔 공매도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나 실적이 바닥을 타진하는 상황에서는 공매도를 통해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해 주가 상승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리스크가 더 클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공매도 금지 이전에 대차 비중이 높았던 종목이나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종목의 경우 공매도 허용에 따른 물량 부담이 생길 수는 있으나 일부에 국한된 문제로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공매도가 허용될 경우 매매 형태는 전형적인 롱숏 전략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인 면에서 이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거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종목에 대해서는 대차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나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매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환율 하락과 관련한 부분.

김 애널리스트는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라"고 답했다.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환율은 외국 자본의 국내 금융시장 유출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원화 가치가 절상된다는 것은 외국의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마지막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3분기를 자신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즉, 리스크를 감안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자신 있는 종목 위주로 보다 확실한 알파를 찾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각 개별 이슈와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비중을 확대할 만한 섹터를 골라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가치의 구조적 개선 ▲원자재 관련주 ▲환경 관련주 ▲방어주 등을 제시했다. 해당 섹터 내 추천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SK에너지 풍산 고려아연 LS 효성 KT&G 삼성화재 등 10개를 꼽았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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