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저탄소 녹색성장 미래도시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성동구 도선동에 위치하고 있는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한다.
태양열급탕시설은 태양열 집열면적 약 250㎡에 총 공사비 2억5000여만원을 들여 6월 말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에 태양열급탕시설 설치
온수 사용량이 많은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열 온수공급시설을 보급,화석연료를 자연에너지로의 대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약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태양열 급탕시설로 인해 연료비 절감량이 연 약 1312만9262원, CO₂감축량이 연 4만1826 kg CO₂에 달하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민 홍보로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건물에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며 태양광10만 가구 보급사업 등 민간부문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 김수환과장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탈석유·에너지 자립 구현을 통한 녹색선진국 건설과 그린에너지 강국 실현을 위해 모두 힘을 모와야 할 때"라며 신재생에너지 발굴과 보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왕십리광장에 조명등 시범설치
성동구는 또 자연에너지인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조명등 전원을 공급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나무형 태양광 LED 조명등 5M(소나무형식) 1등을 지난 13일 왕십리광장 분수대 화단에 시범 설치했다.
820만원을 들여 설치한 LED 조명등은 기존 조명기구와는 달리 수은, 가스등을 배출하지 않는 반영구적인 조명으로 자연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절약사업에 선도적 역할과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또 소나무형 조명등은 주민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구는 이번 시범 설치한 조명등의 밝기와 효율성 등 경과를 살펴보고 설치가능한 곳인 공원 등에 사전 조사를 실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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