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업무파악능력과 업무열정을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1.2%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내적자질로 '업무열정'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직장예절'(33.1%), '창의력'(31.5%), '팀워크'(22.0%), '정확한 목표의식'(18.9%), '기획력'(12.6%) 등의 순이었다.
또 신입사원이 갖춰야할 외적자질로는 '업무파악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각각 52.8%, 51.2%로 가장 높았다. '전공 직무지식'(39.4%), '외국어능력'(12.6%), '문서 사무능력'(8.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입사원에게 가장 부족한 점으로는 응답자의 36.2%가 '애사심'을 답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기계발'(29.1%), '회사적응'(28.3%), '열정'(25.2%), '팀워크'(24.4%), '직장예절'(16.5%)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의 80.3%는 신입사원중 '올해의 신인왕(우수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신인왕을 위한 포상이 있다면 무엇'이겠냐는 질문에는 '인센티브'로 보상하겠다는 응답자가 52.8%로 가장 많았다. '높은 인사고가'(35.4%), '중요한 프로젝트 참여'(34.6%), '역량개발 지원'(29.1%), '칭찬'(26.8%), '작은 선물'(12.6%), '상패'(0.8%)가 그 뒤를 이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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