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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봉사'하는 김현풍 강북구청장의 '감동 행보'

강북구 김 구청장을 포함, 6급 이상 간부들 거동 불편한 노인들에 목욕봉사 실시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목욕 봉사에 나서는 등 강북구 공무원들의 목욕 봉사가 잇달으고 있다.

강북구 공무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가 한창이다.

◆6급 이상 간부들 목욕봉사

강북구 6급 이상 간부들이 중병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목욕봉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6급 이상 간부들은 매주 목요일(남성)과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여성) 강북장애인복지관을 방문, 목욕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에 등록된 목욕 서비스 이용자는 총 400여명.

봉사일 하루에 약 25~30여명이 목욕 도움을 받는다. 4~5명의 간부들이 1개 조를 편성, 간부 한 명 당 네 다섯 분 정도의 대상자들 몸 구석구석을 닦다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미 2007년부터 시행된 남성 간부 목욕봉사는 올해만 300여 시간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2월부터는 여성 간부들도 동참, 지역내 여성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가 본격 시작돼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간부 봉사활동의 경우 구정의 리더그룹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민에게 실제로 필요한 구정운영을 가능케 한다는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방문서비스도

한편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목욕서비스도 시행중이다.

강북구 보건소는 방문간호 등록자 중 거동불편자와 만성재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제공되는 본 서비스는 남, 여 2개 조로 편성, 매주 화요일(오후 1시30~5시 30분)과 수요일(오전 9시30~오후 1시30분) 주 2회 운영되며,
자원봉사자 3명, 간호사 1명, 운전원 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대형 욕조와 목욕장비가 장착된 특수 목욕 차량을 이용,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30여명(총 80여명 등록)의 자원봉사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9명의 대상자(현재까지 총 29회)가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목욕봉사 시 이·미용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해 개인 청결과 건강 유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 와상환자들의 경우 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전화(☎901-0855, 지역보건과)로 문의 및 신청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도 목욕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지역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1~2급) 등 가정에 목욕시설이 미비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목욕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동 목욕 차량이 방문해 무료 목욕서비스를 실시한다.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요양보호팀(☎986-0988~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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