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 14일 북부노인병원과 만성질환 전문의료 교류 협약 체결
강북구의 U-헬스케어 시스템을 장착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는 14일 북부노인병원과 만성질환 전문 의료서비스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pos="L";$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 ";$size="250,375,0";$no="20090514104312865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 협약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과의 정보교류와 의료 자원 활용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지원체계의 혁신을 위해 마련됐다.
수혜 대상은 강북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 만성 관절염 질환자, 호스피스 환자 등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방문간호 서비스만으로는 증상 완화와 호전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들에게 입원 치료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수발자가 없는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간병인이 무료로 지원되며 조기 퇴원 환자는 방문 진료를 통한 투약과 추후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재가 암환자, 호스피스 대상자 등에게도 지속적으로 방문 진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도 향상을 위해 상호간 행정 절차도 간소화 한다.
아울러 환자 정보 교류와 긴밀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1년간으로 특별한 이의가 없을 경우엔 협약이 계속 유효하다.
14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북부노인 병원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 노부부 세대, 차상위 계층 등 강북구의 의료 취약 계층은 2만7767가구로 이중 방문간호사업 등록 가구는 6332가구에 이른다.
강북구 보건소는 이들을 위해 동별 전담 간호사 13명과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를 배치, 일반 진료, 투약, 건강체크, 상담 등 방문 간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 보건소 최초로 모바일 의료기기 MCA(Mobile Clinical Assiantant)를 도입해 U-헬스케어 사업과 연계, 검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의 공공정보 시스템을 장착한 노트북도 곧 보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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