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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 때 1370선 붕괴..20일선 하회

외인 '눈치보기'에 수급공백 우려 확대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70선마저 무너뜨리며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심리선이라 불리는 5일선을 무너뜨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급선으로 불리는 20일선마저 무너뜨린 것이다.
기관이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마저 그저 그런(?)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01포인트(-1.58%) 내린 1369.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00억원, 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9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소폭이나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적지 않은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6000계약 이상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역시 2300억원을 넘어서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0%)과 섬유의복(0.30%), 의료정밀(0.2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보험(-3.72%)과 철강금속(-3.37%), 건설업(-3.16%), 전기가스업(-3.03%), 증권(-2.87%) 등 그간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업종 위주로 3% 안팎의 하락세가 연출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2%) 내린 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98%), 한국전력(-3.36%), 현대중공업(-4.06%), 신한지주(-2.50%) 등도 일제히 약세다.
다만 현대차는 전일대비 1100원(1.73%)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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