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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경주(경북)=박건욱 기자]"어린 시절, 연기할때 습관 나올까 걱정"
아역배우 유승호가 14일 오후 6시 30분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에 위치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 중 신라 제 29대 임금인 태종무열왕 역을 맡은 유승호는 이날 "'선덕여왕'에서 성인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성인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인 청소년 시절을 연기한다"며 "완벽하게 성인 연기는 아니지만 어릴 때 연기했던 습관이 나올까봐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유승호의 어머니 천명공주로 출연하는 박예진은 이날 '예능에 출연하고 있어 정극 연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이지만 평소 모습 그대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중한 연기를 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정극연기를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미실(고현정 분)의 숨겨진 아들 비담 역을 맡은 김남길은 "영화 '미인도'에 출연하고 난 뒤 바로 '선덕여왕'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겹쳐질까 출연이 약간 꺼려졌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하지만 비담이 실존인물이고 '비담의 난'이라는 역사적 사건도 있었다"며 "그동안 사극에서 비담이라는 인물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50부작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 최초로 여왕의 자리에 오른 신라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5월 25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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