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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국민…리히텐슈타인

1인당 국민총소득 9만9159달러, 우리나라는 1만9340달러

지난 2007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가장 높은 나라는 리히텐슈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월드 디벨롭먼트 인디케이터(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9'로 본 세계 속의 한국경제(2007)' 자료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의 1인당 GNI는 9만9159달러로 비교대상 209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버뮤다 8만4159달러, 노르웨이 7만7730달러 등의 순이었다.

경제대국 미국은 4만6040달러를 기록해 16위를, 경제강국 일본은 3만7790달러로 26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1만9340달러를 기록했다. 비교대상 209개국 중 48위로 전년의 51위에서 3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는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인 대만(1만7299달러)보다는 높으나 싱가포르(3만2340달러)·홍콩(3만156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인구 4000만 이상 30개국의 1인당 GNI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구매력 평가(PPP) 환율로 계산했을때는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4840달러로 비교대상 208개국 중 50위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PPP환율이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각국의 화폐가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환율이다.

PPP환율 기준으로 1인당 GNI 세계 1위는 6만1860달러의 룩셈부르크였고, 미국은 4만5840달러로 11위, 일본은 3만4750달러로 29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7년 우리나라의 명목 GNI 규모는 9558억달러로 세계 14위를 차지해 전년 13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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