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컨셉트(서로 무관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 새로운 스토리와 가치를 창조하는 것)가 미래 시장을 이끌 키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하이컨셉트 감성여행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모두투어(사장 홍기정) JM사업부는 여행과 문화를 결합한 프리미엄급 문화기행 상품인 '컬쳐플러스'를 역사, 건축, 공연 등 다양한 테마로 분야를 확대하고 관련 홍보 브로셔를 발행하는 등 관광과 휴양의 고정관념을 넘어 스토리가 있는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방문하는 지역의 범위를 줄여 일정은 여유롭게 잡으면서도 하나의 테마에 집중해 여행지를 살아있는 문화 체험현장으로 만드는 것이 컬쳐플러스 상품의 포인트. 아울러 일반 가이드가 아닌 교수 및 전문 컬쳐플래너가 해박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여행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화-역사탐방
모험가적 기질을 가진 여행자라면 지나간 문명의 영광 속에서 오늘을 발견하는 페르시아 상품을 주목해보자. 특히 새롭게 추가된 ‘페르시아 문화탐방/이란일주 8일’ 상품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서부터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인 페르세폴리스, 이맘 광장 등을 둘러보며 기독교 성지까지 체험하는 이색 문화탐방 상품이다. 189만원부터.
이밖에 15가지 특전을 더해 초특급 프리미엄 일정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캄보디아 5일’상품(199만원부터)과 자택에서 공항까지의 리무진 서비스가 포함된 ‘귀족in베이징 4일’(285만원부터) 상품도 역사를 주제로 새로운 여행지의 매력을 찾기 충분하다. 2인부터도 출발 가능.
#예술-건축여행
세계적인 건축거장인 안도타다오를 주제로 떠나는 이색 여행도 있다. ‘오사카, 아와지시마, 나오시마 4일’상품으로 안도타다오가 직접 건축한 미술관 겸 호텔인 베네하우스에서 머물며 예술의 섬 ‘나오시마’와 땅속 미술관인 ‘지중 미술관’, 그리고 그의 고향인 오사카를 돌아보는 상품이다. 199만원부터.
또 고흐의 빛, 고흐의 별을 따라 떠나는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10일’ 상품이 369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공연을 주제로 한 문화 여행상품인 태양의 서커스-라스베이거스 블루오션 투어 6일과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 7일을 비롯, 도심 속에 숨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뉴요커 따라잡기-뉴욕 문화체험 6일, 도쿄 올드앤 뉴를 찾다 등의 상품도 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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