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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녹색성장도시' 위한 열정 뜨겁다

녹색성장도시 발전 5개년 계획 등 마련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미래형 녹색생활체험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처음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성동구는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끼고 있는 수변도시이자 서울숲이 자리하고 있고 성수신도시 조성,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재개발, 뉴타운사업 등 강북에서의 발전 잠재력이 가장 많은 도시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축에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춘 도시다.

구는 지난해 12월 5개 분야 18개 단위사업별로 구체적 실천 목표를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13일 저탄소 녹생성장 전략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구는 아파트담장을 허물고 공원조성, 담장·벽면녹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학교와 옥상공원화, 중랑천 둔치 나무식재, 딱 먹을만큼 운동, 동 디자인 문화거리 조성, 뚝섬역 실개천 조성, 응봉체육공원 조성, 자전거도로망 구축 등 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청사 지하주차장 조명 300개는 이미 LED로 교체했고 시립동부노인종합센터의 태양급탕시설은 2억51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 완료하게 된다.

또 하이브리드 관용차 4대 구매, 구청버스와 청소차량 CNG차량 8대는 구매 운행중이며 마을버스 17대는 2011년경 교체예정이다.

지난 1일 외부전문가를 특별 초빙해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받고 구 간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공기관, 학교의 녹색화빌딩, 아파트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옥상과 벽면녹화, 구 전역 모든 조명장치를 LED조명으로 교체,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녹색테마공원, 녹색학교, 녹색피플인증제 도입, 빈 페트병, 캔 자동회수기 설치, 녹색 컨텐츠강화 등 다양한 녹색사업을 제안했다.

위와 같은 성동구 녹색도시화에 연간 1만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 예측됐다.

또 구 간부들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전문성 확보와 주민참여와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앙 정부차원의 행·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Green Growth)이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어가는 것으로 이젠 자치단체에서도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며 친환경적인 아름다운 녹색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녹색도시구축 타당성 조사 분석, 사업비 조달검토, 녹색도시추진사업단 지원, 녹색도시구축 용역검토 등을 마친 다음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축 중장기계획을 마련, 구민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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