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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학생 금연특구' 선언

서울시 최초 중학교 금연체험관,여고생 금연교실, 금연역할극 등 실시

성동구가 학생들 금연특구를 선언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청소년들이 흡연을 처음부터 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프로젝트(Student and Teacher Awareness Reaction), 중학교 금연체험관, 고등학교 대상 여학생 금연교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서울시 최초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금연사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배연기 없는 맑고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프로젝트는 보건소와 학교, 금연운동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성동교육청을 통한 대상 학교 모집, 전문가 자문회의를 조기에 진행했으며 경동초등학교, 사근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월 8일, 4월 10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또 4,5,6학년 1080명 흡연실태조사와 6학년 대상 금연역할극을 실시했다.

이 중 금연역할극은 소규모 그룹(1개 반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와 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매체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종전 주입식 흡연예방교육에서 탈피,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2일 사근초등학교 금연선포식, 학부모 대표교육, 골든벨 금연퀴즈, 문예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동초등학교는 18~30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금연건강계단설치, 5분 전달교육, 학교 앞 200m 모니터링 활동 등 연간계획에 따른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동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금연체험관은 교실 하나에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금연홍보물을 설치, 지속적으로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추진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심신이 지친 흡연, 비흡연 학생의 사랑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중으로 6월 중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학생들의 흡연율 증가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시하는 여학생 금연교실은 지난 8일 한국예술고를 시작으로 무학여고, 한양사대부고를 대상으로 금연계약서 작성, 나의 인생곡선, 일대일금연중재, 스트레스 관리 등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향후 3개월간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전진영 보건지도과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생금연과 함께 행복함, 소중한 사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 믿어주는 사람 등 체험을 하게 돼 심신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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