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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칸 스크리닝 확정, 16일 오후10시 공식 상영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의 칸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 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대된 '마더'는 관객이 가장 많이 몰려 드는 개막 이후 첫 토요일인 16일 오후 10시에 세계 영화인을 상대로 상영된다.

'마더'는 특히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진출작 중 이례적으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질 계획이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또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의 배우 및 감독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마더'의 공식 스크리닝에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김혜자, 아들 도준 역의 원빈, 친구 진태 역의 진구가 나란히 참석해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연기 인생 48년을 농축해서 한 영화에 담은 김혜자와 5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원빈, 그리고 독특한 개성과 연기력으로 '제3의 주연'이라 불러도 무방할 진구가 함께 함으로써 '마더'의 진가는 세계 관객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올해 칸에 초청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프랑스에 선 판매, 프랑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더'는 공식 상영에 앞서 16일 낮 프레스 스크리닝에 이어, 공식 상영 후 이틀 간 프랑스 언론 및 세계 언론과의 분주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살인 사건에 휘말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범인을 찾아나서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마더'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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