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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 취항

국내 처음으로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가 현장에 배치됐다.

정부는 7일 오전 남양주시 소재 소방방재청 중앙 119 구조대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 취항식을 가졌다.

예산 447억원을 들여 프랑스 유로콥터사로부터 구입한 이 다목적 소방헬기는 비행속도 250Km/h, 항속시간 5시간의 성능을 갖췄으며 최대 28명이 탑승할 수 있어 구조대원의 신속한 현장 투입이 용이하다.

또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해 응급처치를 하며 다수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소형헬기들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악천후와 야간비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담수능력이 4000ℓ에 달해 산불지원 업무능력도 크게 개선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형 구조헬기 도입은 날로 대형화·다양화되는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인력을 확충하고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통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재난과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중앙 119구조대가 발대 이후 13년간 국내외 대형 재난 사고현장을 누비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소중한 재산을 지켜왔다"면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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