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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근로자 위한 보육시설 확충

오산세교 1지구와 이천 하이닉스에 어린이집 신축

워킹맘인 오정아(가명·32)씨는 3살배기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큰 걱정이다.

아이 양육은 오씨만의 일이 아니다. 직장인들이 갖는 가장 큰 애로다. 특히 3교대 근무를 하는 기업일수록 보육여건은 더욱 취약하다.

직장인들의 이같은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나섰다.

◇이천 하이닉스 24시간 보육시설 신축 = 경기도는 이천 하이닉스와 인근 사업장의 특수근무 여건인 3교대 및 맞벌이 근로자의 보육지원을 위해 24시간 국공립 보육시설을 신축한다.

하이닉스에서 구입한 부지를 이천시가 20년간 장기 임차해 10억원의 국·도·시비로 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신축은 24시간 3교대 근무로 자녀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 하이닉스와 주변 사업체 직원들에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건립될 어린이집의 건축부지는 876㎡로 건축 규모는 하이닉스 등 보육수요가 잇는 근로자의 설문결과에 따라 시설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금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에 착공 내년 3월에 준공해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LG 복지재단, 오산시·경기도 등과 오산세교 1지구에 어린이집 신축 = LG 복지재단은 오산시와 공동으로 오산세교 1지구 제5호 근린공원내 ‘(가칭) 세교어린이집’ 신축을 위한 협약식을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건축을 위한 땅은 오산시에서 제공하고, LG 복지재단에서 건축해 오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번 어린이집 신축은 김문수 도지사와 어린이집 건립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지난해 11월 회동을 통해 이뤄졌다.

건립될 어린이집은 부지 1700㎡, 건축연면적 860㎡, 지상2층 건축 규모로 14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8억9600만원으로 LG 복지재단 15억원, 국·도·시비 3억9600만원이 건축비로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착공 내년 1월에 준공해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LG 복지재단에서는 LG 전자가 소재하고 있는 인근 지역에 매년 15억원을 지원하여 1개소씩 어린이집을 건립해 영유아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에는 파주, 2008년에는 구미에 건립하고 있고 2009년에는 오산시에 건립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으로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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