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무역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 이번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무역협회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중소무역업체지원 상생협력펀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인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자금의 용도에 대한 제한이 없다.
융자기간이 1년이며 대출금리가 시중금리보다 0.75~1.5%포인트가 낮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보증수수료도 0.2%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상생협력펀드를 새로이 조성한 것은 금융애로 때문에 애로를 겪는 중소무역업체들이 여전히 많이 나타나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 대출금리가 일반대출금리보다 낮아 금융비 부담 경감도 크다"고 밝혔다.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1부터 15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http://www.kit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트레이드콜센터(☎1566-5114)나 고객지원팀(02-6000-5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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