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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야구방망이 휘두른 조폭 검거

새벽 제천 주택가에서 위 옷 벗어 문신 보여주고 욕하며 위협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자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천경찰서 지역형사팀은 지난 2일 새벽 3시 50분께 제천시 장락동 장락주공아파트 104동 앞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대는 회사원 김모(33)씨와 시비가 붙자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조직폭력배 이모(29·무직)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상의를 벗어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고 “내가 누군지 아느냐. 다 때려 죽인다”고 욕을 하며 승용차트렁크에서 방망이를 꺼내들고 피해자를 향해 휘둘렀다.

붙잡힌 이씨는 폭력행위 등 전과 7범으로 경찰 관리대상에 들어있는 조폭 ○○○파 소속으로 알려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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