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
서울시는 지난 2일 저녁 서울광장과 태평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행사가 시위대의 점거로 중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정성들여 만든 축제가 이제 막 국제축제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불법시위로 인해 개막행사가 중단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유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저녁 태평로에서 개막행사인 '꽃분홍길' 행사 시작과 동시에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해 행사가 파행진행됐으며 결국 저녁 8시10분경 시위대가 서울광장의 무대를 점거하자 서울시는 개막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서울시는 남은 기간인 3일부터 10일까지 5대궁과 청계천,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일정은 계속 진행해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성숙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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