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이혼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인천과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8년 연속 가장 이혼율이 높은 도시'란 타이틀을 달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이혼율((인구 1000명 당 이혼 건수)은 인천이 2.8로 전국 최고였다.
그 뒤로 경기(2.5), 서울(2.3), 강원(2.3), 부산(2.2)의 순서로 이혼율이 높았다.
인천의 조이혼율은 2001sus 3.7, 2003년 4.5 등으로 매년 3.0 이상을 기록했었다.
결혼 전문가들은 인천의 이혼율이 높은 이유를 남동 공단 등지에서 일하는 영세 공장 및 자영업자들이 경제 문제로 인해 불화를 겪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조이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광주, 전북, 경북으로 모두 2.0을 기록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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