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첫 관세청장회의…원산지 위반 등 부정무역 적극 대처
$pos="C";$title="허용석 관세청장(오른쪽)과 인도 관세청장이 협정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txt="허용석 관세청장(오른쪽)과 인도 관세청장이 협정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size="550,412,0";$no="200905011322483430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리 관세청과 인도 관세청이 세관협력관계를 갖는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관세청장회의’를 갖고 피.씨.쟈(P.C.Jha) 인도 관세위원장과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공동관심사항을 논의, 두 나라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2006년 ‘양국 정부간 세관분야협력 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이 맺어진 뒤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회의다.
두 나라 관세청은 최근 5년간 양국 간 교역량이 한해 평균 32.1%로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원산지위반 등 부정무역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특히 허 청장은 회의에 앞서 유관기관, 단체 등을 통해 인도에 나가있는 현지기업들 통관과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인도 쪽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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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허 청장은 지난 2월 양쪽 대표단이 협정문에 가서명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포괄적 경제파트너쉽협정(CEPA)이 체결·발효될 경우 협정을 효율적으로 이행키 위해선 원산지규정 및 특혜관세 적용들과 관련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인도에 있는 우리기업들의 통관애로사항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허 청장은 1일 뉴델리 공항세관을 방문, 인도세관의 수출입신고시스템과 휴대품 검사 등 세관현장을 둘러본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세청장회의 결과를 소개하고 관세행정상의 지원방안과 애로사항도 파악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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