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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태운 차로 사고 낸 ‘보험사기단’ 검거

대전 둔산경찰서, 끼어들기 하려는 차 고의로 부딪혀 보험금 타낸 29명 검거

일가족을 태운 자동차를 몰며 고의로 사고를 낸 ‘보험사기단’ 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일 장인·자녀 등 일가족을 차에 태운 뒤 대전시 일대에서 차선변경 차량 등을 상대로 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사로부터 약 1억3000만 원을 받은 보험사기단 29명을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오정동에 사는 문모(24)씨를 포함한 보험사기단은 가족 및 서로 아는 사이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기로 짠 뒤 2005년 5월 26일부터 올 2월까지 가족을 차에 태워 끼어들기 하려는 차 등을 부딪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입원,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6개 보험사로부터 37회에 걸쳐 보험금을 받았다.

둔산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3월 보험사기 기획수사 관련 첩보를 입수, 같은 유형의 교통사고를 잇달아 일으킨 보험가입자들을 분석해 이들을 지난달 27일 오전 11시40분께 오정동 등지에서 붙잡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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