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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는 용인, 준공후 미분양은 어떨까

구성택지지구 휴먼시아 3블록 80가구 대기...주변 비해 장점 부각

용인지역 집값이 강세를 보이며 대단지 준공후 미분양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용인구성 휴먼시아 3블록(사진)이 그 주인공. 총 988가구의 대단지이며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80가구가 남은 상태다.

이 아파트는 주변 분양 집값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은데다 대단지 택지지구라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 1월 일반분양돼 가을부터 입주가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75㎡ 156가구, 84㎡ 832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중간층 기준 전용면적 75㎡ 2억7030만원, 84㎡는 3억1430만원이다.

3.3㎡ 당 800만원 후반대에서 900만원 초반대다. 이는 단지 앞에서 같은 시기 분양된 상하동 임광그대가에 비하면 3.3㎡ 당 6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당시 임광그대가 143㎡는 6억6200만원, 161㎡는 7억5630만원대에 분양됐다.

더욱이 정부의 미분양 대책에 따라 양도세 전액 면제 대상이며 취.등륵세 또한 50% 감면된다.

구성택지지구 남측의 동백지구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이 단지의 주택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동백지구 시세는 매매 하한선으로 보면 백현마을 서해그랑블 110㎡형이 3억2000만원, 호수마을 계룡리슈빌 111㎡가 3억4000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약 99만㎡ 대지에 단독주택 등 5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용인구성 사업지구는 분당, 수지, 죽전으로 이어지는 개발축에 위치한다. 인근의 신갈, 동백지구와 연계되는 도로확충과 경전철 개발 등의 호재가 있다.

동쪽으로 88컨트리클럽과 고급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이 위치해 있고 서쪽으로 법무연수원과 경찰대학이 위치한다. 북측으로는 양호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는 법화산이 있어 생활여건 및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용인 동백지구 주요 아파트 시세 현황(자료: 부동산114, 단위 만원)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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