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200가구 늘고 분당선 17000가구 이상 줄어
19만4576가구의 6억원 이상 고가 공동주택 가운데 65%는 서울 강남3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30일 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 현황에 따르면 1월1일 기준 고가주택은 19만4576가구로 지난해 25만5827가구보다 23.9% 줄어들었다.
고가주택은 서울 강남구 5만8400가구(2008년 6만5600), 송파구 3만6300가구(3만6300), 서초구 3만3400가구(4만3000) 등에 소재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65%인 12만8100여가구가 이른바 강남3구에 집중돼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강남3구의 고가주택이 14만4900가구로 고가주택 총량의 56%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숫자는 줄었지만 비중은 오히려 4% 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다음으로 고가주택이 많은 곳은 용산구 1만3300가구, 분당 1만2200가구, 양천구 8000가구 등의 순이었다. 용산구는 작년 1만3100가구보다 오히려 200여가구가 늘어났고, 분당은 집값이 크게 빠지며 2만9500가구에서 무려 1만7000가구 이상이 6억원 이하로 돌아섰다.
가격대별로 보면 9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 9만3423가구에서 5만9989가구로 35.8%나 줄었다.
또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은 16만2404가구에서 13만4587가구로 17.1% 감소했다.
이에비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공동주택은 지난해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가격하락 등에 따라 76만6822가구에서 76만9376가구로 2554가구 늘어났다.
◆고가 공동주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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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역 6억원 초과 공동주택 분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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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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