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이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당비 30억원 대납 의혹과 관련, "주식을 팔아 현금화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년 전 나와 가족의 주식을 판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현금화한 적이 없다"며 "또한 지난해 11월 장남 명의의 주식 32만 주를 추가로 팔았다는 것도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천 회장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10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받은 단서를 검찰이 포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박 회장에게 어떤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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