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태광에 대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태광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0.5% 상향조정한다"며 "태광이 지분 88%를 보유한 자회사 태광SCT를 조만간 매각할 예정이어서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태광이 1·4분기 매출액 912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4%, 7.3% 성장할 것"이라며 "이처럼 양호한 실적은 매출처 다변화, 제품의 대형화 및 발전, 담수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증가세, 환율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생산설비 자동화로 인한 공정 단축, 비용절감, 규모의 경제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 30% 내외의 안정적 수익성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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