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독감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종에서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관련 업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국내 제약 업체 중 돼지 독감 백신 관련 업체로 녹십자와 유한양행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독감 백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WHO로부터 바이러스 균주를 받게 되면 배양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공업이 타미플루 중간체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돼지 독감 변종 바이러스에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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