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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여 기업 세무조사 유예 신청...새일자리 3만개

3500여개 기업이 정기 세무조사를 받지않기 위해 올해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기한인 지난달말까지 1차 고용창출 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3525개 기업이 2만9242명의 고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업당 평균 8.3명을 고용하는 것이다.

매출 규모별로 보면 세법상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1000억원 이상 81개 기업이 9634명(평균 118.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 300억∼1000억원의 293개 기업은 5101명(평균 17.4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매출액 300억원 미만 3151개 기업은 1만4507명(4.6명)의 고용 계획서를 제출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올해 상시근로자를 지난해 대비 일정 기준율 이상 채용하거나 채용계획서를 내는 법인에 대해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정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이번 신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2월 사후관리를 통해 고용창출 이행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은 이달말까지 2차 고용창출 계획서를 접수하며, 종합소득세신고기한인 5월 말까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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