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23일 공정공시를 통해 2009년 1분기 매출이 1,86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79억원으로 20.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9% 증가한 116억을 달성했다.
수출부문 또한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와 '자이데나'의 러시아 현지 판매로 전년대비 85%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매출신장의 이유를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매출신장과 고수익 전문의약품(ETC)부문과 약국(OTC)부문이 고른 성장세 등 수익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에는 유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5%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고수익사업부문인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비중이 58.1%로 확대되고 저수익 사업부문의 정리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김원배 사장은 "우수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수출부문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작년에 업계최초로 연매출 7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는 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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