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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비, 휴대폰으로 결제하세요"

병원에서 휴대폰으로 외래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결제 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휴대폰을 이용한 의료비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날은 인천 소재 종합병원 성민병원(병원장 국진환)에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성민병원은 IT기반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디지털 시범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진료비 결제 시 수납 창구에서 휴대폰 결제를 요청하면, 병원 측이 보유중인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다날의 결제시스템을 통해 1회용 비밀번호(One Time Password)를 고객 휴대폰으로 전송, 이를 고객이 직접 단말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날 측은 온라인상의 휴대폰결제와 동일하게 본인 인증을 거치므로 간단한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진료비를 지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수 다날 사업본부장은 "외래 환자 진료비가 대부분 1만원 내외 소액인 점과 병원의 환자정보가 휴대폰결제에 바로 이용 가능한 점에 착안해 이같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어서 "향후 전국 병의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휴대폰결제가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날 측에 따르면 올해 휴대폰결제 거래액은 온라인 컨텐츠 시장의 급성장과 사용범위 확대로 인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조 8천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다날 휴대폰결제 거래액은 1800억원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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