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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터치로 휴대폰 충전' 기술 개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 시스템공학부와 함께 미래 신방식 모바일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센서로 주목받는 '투명한 플렉서블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화아연(ZnO) 나노막대기를 이용한 '신방식 모바일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연구 성과로, 휘거나, 누르거나, 진동을 줄 경우 전력이 발생해 에너지 발생 소자 및 터치 센서로 사용될 수 있다.

예컨데, 휴대폰 화면에 장착할 경우 손가락으로 누르는 위치에서 전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충전없이 사용 가능한 휴대폰을 개발할 수 있다. 사람의 옷이나 신발에 장착하거나 바람이나 조류가 있는 절벽· 바닷가 등에 설치할 경우 자연 에너지만으로도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때문에 미래형 모바일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센서나 차세대 그린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지만, 최소 5년 후에는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재영 박사는 "투명 나노전력발전소자를 디스플레이, IT, 차세대 에너지 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고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협력,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전력발전소자 기술은 세계적 미래기술 예측 및 평가 기관인 MIT 테크놀러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로부터 '2009년 10대 유망 기술 분야'로 선정됐다.

◇용어설명
▲나노전력발전소자= 초음파, 기계진동, 바람, 조류, 신체 움직임 등의 주변 환경의 기계적 에너지를 압전효과를 이용하여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소자다.

▲나노막대기= 단면의 지름이 수~ 수십 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미터) 정도의 극미세한 막대기 형태의 나노구조물로서, 레이저나 트랜지스터, 가스 및 바이오 센서, 태양전지, 나노전력발전소자 등 다양한 고효율 나노 소자용 소재물질로서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 MIT 테크놀러지 리뷰 (MIT Technology Review)= MIT에서 발행하는 기술분석 잡지로 미래 기술 분석에 있어서 가장 저명하고 신뢰성 있음. 2001년부터 매년 바이오, 에너지, IT, 나노 분야 등에 걸쳐 미래사회의 혁신을 가져올 10대 유망 기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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