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지난 11일부터 울산 콤플렉스에 있는 5개 정제시설 가운데 제1 원유정제시설(CDU) 가동을 중단했다.
제1 CDU에서 생산하는 경유, 등유, 항공유 등의 단순 정제마진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원유를 수입해 제품을 만들면 배럴당 0.3달러 정도 손실을 볼 정도"라며 "이처럼 가동 경제성이 떨어져 1CDU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머지 4개 CDU는 정상 가동하고 있어 중국 수출 등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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