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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9시께 '자명고' 세트 촬영 중 횃불을 만들어내는 장치에서 갑작스런 폭발이 생겨 스태프 한 명이 화상을 입은 것. 화상을 입은 스태프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여랑 역의 김가연은 다행히 기둥 뒤에 위치해 있어 큰 사고는 면하고, 의상이 불에 쪼그라드는 정도에 그쳤다. 또 송매설수 역의 성현아와 시녀장 역을 맡은 배우는 다친 곳 없이 깜짝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위에 있던 몇 명의 스태프들도 불똥이 튀어 가벼운 화상을 입었지만 더 이상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어서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갑자기 횃불 장치에서 폭발음이 터져 나오면서 화염이 일어났다. 스태프 한 명은 그 자리에서 화상을 입고 놀라 병원에 갔고, 성현아씨와 김가연씨 등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만약 장치가 폭발하면서 불똥이 튀어 세트에 불이 번졌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사고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명고'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사고 이후 사태를 수습하느라 큰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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