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748,0";$no="20090421103012232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제2의 수전 보일이 돼라?'
케이블채널 Mnet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가 폭발적인 지원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6일 오디션 지원을 시작한 이후 매일 5000 여명을 유지했던 지원자 수가 최근 7000명을 웃돌며 40%가 증가한 것. 특히 10~20대 지원이 많을 거라는 기존 편견을 깨고 30~40대 지원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갑자기 큰 폭으로 지원자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국 폴 포츠와 수전 보일의 영향을 그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노래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포츠와 수전 보일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돼 일반인들의 오디션 지원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30~40대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슈퍼스타K' 기획을 하고 있는 홍수현 국장은 “'슈퍼스타K'를 진행하며 주변에서 ‘정말 외모를 보지 않고 재능 만으로 뽑을 것인지를 자주 묻는다. 그만큼 스타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뿌리 깊게 박혀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그런 점에서 ‘폴포츠’의 이야기가 국내 소개되며 이를 통해 변화된 최근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마땅히 환영 받아야 한다. 또 이런 변화가 슈퍼스타K 오디션에도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해, 일반인 특히 30-40대 지원자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제2, 3의 한국판 폴포츠가 '슈퍼스타K'를 통해 탄생해 영국의 경우처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는 내달 3일 인천을 시작으로 강릉, 제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서울 8개 도시에서 두 달에 걸쳐 지역 예선이 치러진다.
엠넷미디어 측은 “공정한 심사와 진정한 대한민국 슈퍼스타를 발굴하겠다는 오디션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10인 선발 이후부터는 심사위원 점수를 최소화 하고 시청자들의 투표점수를 중심으로 매주 1명씩 탈락자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덧붙여“1세부터 99세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으로 대비해 성인가요,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우승자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90세 할아버지의 지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40대 이상 지원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션 지원은 슈퍼스타K 홈페이지(www.superstark.co.kr)와 ARS 1566-0199를 통해 응모 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