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존 4만6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41.3%나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과 특수 부문의 사상 최고의 수준 잔고와 감시 카메라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및 내년 각각 15.0%, 13.4%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파워시스템과 특수 부문의 사업 구조상 매출 성장은 수익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며 "감시 카메라 부문 역시 현재 수익성(20%)이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감시 카메라 시장의 성장은 수익 증가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규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619원, 4950원 대비 각각 18.0배와 13.1배 수준"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 대비로는 목표주가가 높지만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주식 시장 평균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반도체 부품과 시스템 부문의 원가 절감이 급속도로 이뤄진 데다 감시 카메라 부문의 매출과 수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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