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1·4분기 매출액 5870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은 당사 추정치보다 각각 6.1%, 42.4% 상회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4%, 47.5%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줄었으나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증가는 CCTV 및 카메라 모듈의 매출증가와 반도체 부품, 시스템 부문의 원가 개선 노력덕분에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며 "환율효과로 방산부문에서 추가적 마진 개선도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CCTV의 매출과 이익 증가 지속, 반도체 부품 및 시스템의 턴어라운드로 2·4분기 이후 분기별 평균 7.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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