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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정 "추경으로 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여야 의원들에 "정부 원안대로 심의 의결" 당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가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한 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일자리를 잃고 고통 받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키 위해서다”고 거듭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요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신흥개도국의 성장세 둔화되고 있다. 우리 경제의 경우 최근 금융실물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민간의 자발적인 동력이 약화되고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윤 장관은 “28조9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과거 경제위기 극복 경험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대응 수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서 제기한 사업 규모 등을 함께 검토해 경기 회복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으로 편성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키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재정적자의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앞으로 국가재정운용계획 등을 통해 세출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 위기 극복 이후엔 국가채무를 안정적 범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추경 예산이 절실하고 시급한 곳에 정확히 흘러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집행 및 관리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야 의원들을 향해 “추경안이 정부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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