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의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평가 결과 UBS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CS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등 10개사가 뒤를 이어 A등급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유동성공급회원(LP)을 평가한 결과 10개 증권사가 A등급을, 3개 증권사가 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평가는 유동성 공급의 충실성과 적극성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UBS, CS, 굿모닝신한, 유진투자, 대신, 대우, 맥쿼리, 현대, 삼성, 씨티그룹이 80점 이상을 얻어 A등급으로 분류됐고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하나대투가 B등급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총점으로는 A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었으나 2종목이 LP교체기준(1시간 이상 위반한 일자가 월 5거래일 이상)에 해당, 낮은 평가점수를 어얻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평가점수가 지난 분기보다 크게 향상돼 평가대상 LP의 절반이 넘는 10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며 "거래소의 차세대 매매체결 시스템 가동에 맞춰 증권사들이 LP호가 제출 방법 및 시스템을 개선해 전반적으로 등급이 상향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분기 평균점수는 76점였으나 올해 1분기 평균점수는 80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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