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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공부방 2호 열었다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IPTV 공부방 2호'가 오픈했다.

KT(대표 이석채)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인규)는 15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경희지역아동센터'에 '제2호 IPTV 공부방'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PTV 공부방 2호'는 KT에서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QOOK TV 교육 콘텐츠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며, 교재는 두산동아에서 지원한다. 또 인근 동부지역아동센터와 꿈나래지역아동센터에서도 공동으로 이용하며, 유급 'IPTV 공부방 학습교사(멘토)' 4명이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서종렬 KT의 미디어 본부장은 “QOOK TV와 함께 하는 공부방 2호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 공부방'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서병조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면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IPTV공부방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권택기 국회의원(광진갑·한나라당)과 KT 윤경림 콘텐츠 TFT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08년 12월말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전국적으로 301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8만7000여명의 아동과 학생,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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