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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손바닥IT' 신제품 신바람

연료절약 '친환경' 내비부터 뽀샵 처리 '뷰티' 디카까지

예년보다 짧은 봄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IT기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질수록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IT기기 사용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봄맞이 신상품으로 쏟아진 각종 IT신제품들이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우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의 경우, 이제 PMP, MP3, DMB 등 부가 기능은 거의 필수가 됐다. 오히려 그 이상의 차별화가 필요할 정도로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1위업체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올해 최고 이슈중 하나인 '친환경'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이달 출시한 '아이나비GX'는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운전 패턴과 습관을 분석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내비게이션이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다양한 주요 기능을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는 첨단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으로 포화된 내비게이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성공률을 97%까지 끌어올려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큐브(대표 김태섭, 채종원)의 '아이스테이션 U7'은 경제 운전을 안내하는 모드를 지원, 사용자 연료를 20~30%절약하도록 돕는 기능을 아이스테이션만의 특별한 기능으로 강조하고 있다.

야외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IT기기인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이미 지난달부터 주요 카메라 업체들이 야외 활동파를 노리는 수 십가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이며 마케팅경쟁이 한창이다.

디지털카메라 가운데 눈여겨볼 대폭은 바로 '뷰티 기능' 등 제품별 차별성이다. 손떨림 보정, 오토포커스 등의 기능은 이미 대다수 카메라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사양이 돼버린지 오래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지난 2월 선보인 신제품 가운데 눈에 띄는 요소는 '뮤' 시리즈 디지털카메라가 내장하고 있는 '뷰티 모드' 기능이다. 사진만 찍어도 마치 포토샵 보정처리를 한 듯 눈은 크게, 얼굴은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인물사진이 원래보다 훨씬 돋보이니 이용자들의 만족감이 커질수 밖에 없다.

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이 지난달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역시 각각 다른 차별화 요소를 지니고 있다. 'ST10' 제품은 터치 방식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햅틱' 기능을 갖췄고, 'PL10' 제품은 자주 찍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0.03초만에 최적의 촬영모드를 자동으로 세팅해주는 '아이오토' 기능을 내장한 사이버샷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오토 기능은 카메라가 피사체를 향하는 순간 초점이나 노출, 화이트밸런스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준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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