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80선을 회복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데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기 부양책 발표가 국내 증시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62포인트(4.47%) 오른 481.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584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66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으며 성광벤드와 네오위즈게임즈, 엘앤에프 등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250원(1.48%) 오른 1만7150원에 마감했고, 서울반도체 역시 전일대비 400원(1.26%)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게임주. 최근 실적 개선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주는 이날도 경기 저점 통과 기대감과 함께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0종목 포함 857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1족을 10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 역시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28포인트(4.30%) 오른 1316.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