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주요 경제 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 제2차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G20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 등에 대해 언급하고 경제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는 전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여야 3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런던 G20 회의 성과를 설명한 데 이어 주요 경제계 인사들에게도 이 대통령이 직접 회담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것.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번 런던 G-20 2차 회의는 참으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회의였다"며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영국, 브라질과 함께 공동의장단으로 활동하며 전세계에 특사를 파견해 사전에 정상들이 논의해야 할 의제를 정하고 각국 간의 견해차를 조정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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