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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3.3㎡당 3000만원대 회복

개포 주공1단지 3.3㎡당 6000만원대 회복

서울 재건축 단지의 3.3㎡당 가격이 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3.3㎡당 6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핵심 규제인 분양가상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폐지된 여파와 함께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는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호가도 상승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4주 만에 3.3㎡당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3.3㎡당 20973만원으로 떨어지면서 3000만원대가 붕괴된 바 있다.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 1월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이번 주 들어 3.3㎡당 3013만원을 기록 3000만원대에 진입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대비 3.3㎡당 3026만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3.3㎡당 3890만원까지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49㎡는 지난해 12월 초 3.3㎡당 47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서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이번주에 3.3㎡당 6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은마 102㎡ 역시 3.3㎡당 24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주에는 3.3㎡당 3000만원으로 회복됐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3.3㎡당 3000만원대가 붕괴됐다. 당시 3.3㎡당 29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이번 주 들어 3012만원로 상승했했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에 3.3㎡당 2500만원에서 이번 주에는 299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는 지난해 12월 초 3.3㎡당 24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서 호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이번 주 들어 3.3㎡당 3380만원까지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등의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는 시장 영향에 민감한 만큼 향후 금융위기, 강남3구투기지역해제 등 요인에 따라 가격폭을 달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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