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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조인성, '1분' 인터뷰 왜?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조인성이 당초 30분 예정이었던 군입대 전 인터뷰 시간을 1분여만에 끝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인성은 6일 오후 1시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기 전, 부대 내에 위치한 비성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입소를 하는데 같이 들어가는 동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너무 유난스럽게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다"며 "막상 군 입대가 현실로 다가오니 마음은 편안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후 버스를 타고 연병장으로 향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인 만큼 조인성의 군입대 소식은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조인성은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인터뷰로 이날 모인 많은 팬들과 취재진을 당황케 했다. 여타 다른 연예인들이 군입대 전 10~20여분의 인터뷰 시간을 할애하는 것과 많이 비교된 것.

이에 대해 소속사측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당초 30분 정도 인터뷰 시간을 예정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몰리다 보니 안전상 더이상의 인터뷰는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인성이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수백여명의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갑자기 몰려들어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조인성의 군입대 현장에는 한국과 일본의 팬 300여명과 국내외 취재진 150여명이 군입대 전 마지막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들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조인성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조인성 사랑해요",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조인성은 1주일간 신체검사와 서류검사 등 과정을 거쳐 6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 군악 공연팀에서 25개월간 군복무하게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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