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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유난스럽게 입대해 동기들에게 미안"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유난스럽게 입소하는게 동기들에게 미안하다"

배우 조인성이 6일 오후 1시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기 전, 부대 내에 위치한 비성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인성은 검은색 운동복 상하의에 모자를 눌러쓰고 간단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로 말문을 연 조인성은 "저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입소를 하는데 같이 들어가는 동기들에게 미안한 마음든다"며 "내가 너무 유난스럽게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인이 된다는 명분아래 많은 사람 괴롭히는거 아닌가한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막상 군 입대가 현실로 다가오니 마음은 편안하다"고 현재 심정을 밝힌 후 버스를 타고 연병장으로 향했다.

이날 조인성의 군입대 현장에는 韓·日팬 300여명과 국내외 취재진 150여명이 군입대 전 마지막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조인성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조인성 사랑해요",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조인성은 1주일간 신체검사와 서류검사 등 과정을 거쳐 6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 군악 공연팀에서 25개월간 군복무하게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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