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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순환휴가' 도입

삼성전자가 월 1회 순환휴가를 도입한다

'순환휴가'란 주말을 낀 2박3일 연휴를 말하는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금요일 휴가를 허용해 뒤이은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총 3일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순환휴가의 도입으로 삼성전자 직원들은 여름 휴가철 등을 제외하고 1년에 최대 7회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 20일 안팎인 연· 월차도 대부분 소진된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부터 연간 휴무계획을 미리 직원들에게 알리는 '휴무 예고제'도 도입키로 했다. 직원들이 사전에 휴가계획을 세우고 손쉽게 휴가지 예약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5월 4일을 회사 휴일로 지정한다고 사전에 공지, 토요일과 일요일인 5월 2일과 3일, 어린이날인 5일을 이어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말에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휴일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은 성탄절 공휴일인 12월 25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10일간 휴식을 취할 수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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